동아대 재단인 학교법인 동아학숙이 정휘위 이사장 퇴진 등을 요구한 교수 2명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동아학숙은 지난 2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동아대 교수협의회 전·현직 의장인 56살 조 모 교수와 59살 강 모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아학숙 징계위는 이들 교수가 정 이사장과 관련한 허위정보를 공개하고,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사실 등을 징계사유로 상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 이사장이 대학병원장을 연임시키는 대가로 학교 간부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조 교수 등을 파면할 경우 '보복성 징계'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