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중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16살 정 모 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정 군 등은 어제(22일) 저녁 8시쯤 동구 삼성동의 한 건물 옥상으로 모 중학교 1학년생인 지 모 군 등 3명을 끌고 가 돈을 뺏고 주먹 등으로 집단 구타해 지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들은 14살 김 모 군 등 피해자 3명을 더 끌고 대전천 쪽으로 가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주
경찰 조사 결과 정 군 일행은 연기군 조치원읍 일대에서 평소에도 어울려 다니던 고향 선후배 사이로 이날 중학생들의 돈을 뺏기 위해 대전으로 '원정'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전원에 대해 강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