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아침 서해안의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인천공항 주변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 8시 45분 중국 칭타오로 출발할 예정이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게 되는 등 7시 30분 현재 여객기 9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을 떠나 오전 9시 40분에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4편이 김포로 회항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전 9시 중국 톈진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화물기 등 2편은 결항됐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오늘 낮 12시까지 안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까지는 항공기 차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천항도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현재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의 섬지역을 오가는 전체 12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현재 인천항 주변의 가시거리가 100∼300m로 안개가 걷혀 가시거리가 1km 이상 확보되면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