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서울의 Y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영어 시험의 문제가 유출된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아 올해 1월부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영어 교사의 딸인 조 모 씨가 과외 교습을 한 학생들의 영어 시험 성적이 크게 오른 데 대해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고 조 씨의 예상 문제가 실제 문제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조 씨는 "시험 문제 유출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증거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