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빌딩 안 물품보관소에 11억 원을 숨겨놓고 인도네시아로 도망쳤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업자 31살 임 모 씨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임 씨 등 2명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한 뒤 임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임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 씨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지난 2009 4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11억 원을 박스 3개에 담아 물품보관소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