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상습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김인혜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자신도 도제식으로 배웠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김 교수와 같은 스승을 사사한 동문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고 이정희 교수 동문회'는 오늘(19일) '김 교수의 언론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고 이정희 선생님의 교육 방법과 이미지에 심각한 오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 이정희 교수는 도를 벗어나는 어떠한 훈육 방법도 쓰지 않았다"고 회
앞서 김 교수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지도 교수께서 제가 성악 하는 모습을 보시면 저처럼 심하게 꾸중하실 것"이라며 도제식 교육의 정당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1998년 작고한 이정희 서울대 교수는 '메조소프라노 대모'로 불렸으며, 김 교수도 그에게서 성악을 배웠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