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8일 졸업식을 마친 중학교 졸업생들을 끌고가 뒤풀이를 한 혐의(공동 폭행)로 A(17)군 등 고등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중학교 졸업식을 마친 B(15)군 등 졸업생 5명을 인근 다리 아래로 데려가 옷을 찢고 밀가루와 계란 등을 던지며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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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경찰에서 "장난삼아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들을 입건했다"며 피해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