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56살 박 모 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자신의 집에서 54살 여성 김 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충남 당진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들고 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충남 당진으로 수사진을 급파해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