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로 들어갔다가 독신 남성의 성 노예로 전락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AP통신 등 해외 주력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 감금된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위스콘신주에 거주했던 27살의 이 여성은 맨해튼의 한 식당에 주방장으로 취직돼 뉴욕에 방을 구해야 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라는 웹사이트에서 집안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조건으로 무료로 방을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존 홉킨스(45)라는 남성과 통화했다.
홉킨스는 방을 무료로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뉴욕까지 오는 편도 비행기 티켓까지 제공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홉킨스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 4일 뉴욕 공항에서 홉킨스와 처음 만났다.
그러나 홉킨스는 아파트에 도착한 이후 이 여성에게 수갑을 채운 뒤 앞으로 자신의 노예가 돼야 한다며 `주인님`으로 부르도록 명령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구조될 때까지 8일 동안 홉킨스에게 강간과 유사 성행위 등을 강요받았으며 밧줄에 묶여 고문을 당하고 채찍질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홉킨스는 성폭행과 폭력, 불법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홉킨스의 아
경찰은 피해자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홉킨스의 아파트를 덮친 결과 구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점은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