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순경의 부녀자 성폭행에 이어 현직 경찰관들이 음주운전과 여성 대리운전기사 성추행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여성 대리운전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39살 유 모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경사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대리운전 기사 36살 김 모 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어제(17일) 오전 3시쯤엔 경기 일산경찰서 26살 황 모 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0.165% 상태에서 차를 몰다 고양시 탄현동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황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