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식과 숙박업에서 발생한 이륜차 관련 재해는 4천900여 명으로 전체 업종의 70%에 달했습니다.
특히 피자, 패스트푸드점이 모두 천890명으로 38.2%를 차지했으며, 중국요리 음식점이 26.5%로 뒤를 이었습니다.
운동본부는 "주문 후 30분 안에 배달을 해주는 '30분 배달 보증제'가 아르바이트생의 이륜차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쯤 피자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18살 김 모 군이 서울 문래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버스와 충돌해 숨지면서 '30분 배달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