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초등학생을 성매매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살 최 양이 납치한 초등학생 A양과 성관계를 하려 한 26살 이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최 양이 보낸 메신저 쪽지를 통해 성매매 제의를 받고 A양이 감금돼 있던 미아동의 한 모텔로 가 강제추행한
성매매 전과가 있는 이 씨는 최 양에게 8만 원을 줬지만, A양이 완강히 거부하자 돈을 돌려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양에게 10만 원을 주고 A양과 성관계를 한 또 다른 남성을 뒤쫓는 한편 이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