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걸린 돼지 등 죽은 가축이 매몰된 한강 상류 지역 가운데 27개 지역이 추가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행정안전부와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조사를 한 결과 경기와 강원, 충북의 문제 우려가 있는 매몰지 99개 가운데 27개 매몰지가 침출수 유출과 붕괴로 수질 오염 우려가 있어 추가 조치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정비 대상에 차수 시설과 빗물차단시설, 옹벽을 이른 시일 안에 설치해 3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한강 상류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는 가축 매몰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침출수가 유입된 경우도 정수 처리를 하면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