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31살 백 모 씨가 최근 사건 현장인 자택에 드나드는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2차 압수수색 전후로 백 씨의 집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경찰은 건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백 씨가 언제, 몇 차례 자택을 오갔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자택을 압수수색해 기존에 확보한 사진들과 비교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 정황이 나오면 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