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자격증을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 수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이른바 '사무장병원'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57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비의료인에게 고용돼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35살 B 씨 등 의사 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의사 2명의 자격증을 빌려 동두천 시내에 요양병원
의사 5명은 A 씨에게 고용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B 씨 등 의사 2명은 A 씨에게 자격증을 빌려준 뒤 자신 명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모두 4억 2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