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강원 삼척시 중앙시장에서 폭설로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었지만, 주민 7명이 다쳤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인들과 소방대원들이 삽으로 눈을 열심히 퍼내고 있습니다.
한참을 파 내려가다 보니 눈에 갇힌 사람 모습이 드러납니다.
강원 삼척시 남양동 중앙시장에서 비 가림 가설지붕이 폭설로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주민들이 매몰됐다가 구출되는 장면입니다.
이 사고로 주민 10여 명이 눈 속에 묻혔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었고 주민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서 제설작업을 지원하던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갑자기 '뚜뚝'하며 부러지는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지붕이 무너지면서 다친 주민 7명을 구조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