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이 정월 대보름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환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추위도 누그러져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둥근 달처럼 모든 일이 둥글둥글 잘 풀리라고 기도하는 정월 대보름.
올해는 다행히 영롱하고 둥근 달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보름 당일 충청도 이남 지역은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지만 오후 들어 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동 지방은 밤에도 흐려 보름달을 보기가 조금 어려울 전망입니다.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5분,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쯤이며, 새벽 6시가 넘어서 지겠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은 영하 1도에 그치겠고, 대구와 부산, 제주도는 모두 영상을 기록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영상 5도까지 오르겠고, 대구와 광주는 영상 6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