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낮에 초등생이 납치돼
성폭행당한 '김수철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7살 여자아이가 학교 안에서 성추행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부모와 함께 성북구에 사는 친척집을 찾은 A양은 사촌오빠들을 따라 인근 초등학교에 놀러 갔다가 49살 노 모 씨에게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사촌오빠 2명이 당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어 A양이 학교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다가 사건이 발생했습
A양은 자신이 당한 일을 부모에게 털어놨고 부모가 다음날 경찰에 신고해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씨는 과거에도 초등학교와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가 2006년 출소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노씨가 자백한 추가 범행 5건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