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6시 39분쯤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전동차에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인천, 천안 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투신하기 전에 승강장 의자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썼으며, 열차가 들어오자 바
경찰은 남성이 남긴 등산용 가방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안겼다. 그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연고자를 찾지 말아달라"고 쓴 유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