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를 절반만 하고 남겨두라는 주장은 서울시의회의 굴절된 사고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안전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의회와 교육청이 전면무상급식 강행을 위해 삭감한 초등학교 5~6학년 저소득층 급식 예산 중 서울시 지원분 42억 원을 계획대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의회 민주당은 "예비비를 쓰겠다는 것은 예산심의권을 부정하는 초법적 발상"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저지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