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부인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 이 모 씨를 붙잡아 경찰로 압송했습니다.
이 씨는 살해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심리적 압박감에 부인의 시신을 집에 보관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1999년 6월, 서울 성수동 자신의 집을 후암동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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