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고액의 수업료를 내는 영어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다음 달 대학 연구공원 부지에 대학 교직원과 연구원, 재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시설 어린이다문화교육센터를 개소합니다.
문화ㆍ예술 교육에 특성화한 영어 어린이집 형태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그러나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기본 수업료가 다문화반이 월 60만 원, 국제반은 월
이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월 50만~60만 원, 영어 어린이집은 월 80만~100만 원이 들어가는 사설 어린이집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애초 외국인 교수나 강사 자녀들에게 국제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