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한 지구대에서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조사받던 47살 김 모 씨가 흉기로 자해해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수술했던 이국종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끝낸 뒤 귀가하도록 했지만, 지구대 안을 서성이던 김 씨가 갑자기 책상 위 문구용품으로 자기 목을 찔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