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정서에는 "A 교수가 매학기 자신이 출연하는 오페라 등 공연 티켓을 1인당 수십만 원 어치씩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판매를 강요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측은 "학생들이 학기당 한두 차례, 많게는 100만 원 어치 이상 티켓을 받았고, 팔고 남은 티켓 대금은 학생들이 부담했다는 공통된 주장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대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A 교수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