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들이 다니는 대학에 입학 예정인 고교 졸업생 2명에게 밀가루를 뿌린 혐의로 대학생 남모씨와 황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씨 등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골목길에서 이모군과 박모군을 청테이프로 전봇대에 묶어 놓고 밀가루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육학과 학생들인 남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려고 밀가루를 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검찰 지휘를 거쳐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