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서울의 지하철 2호선도 어제(11일) 저녁 갑자기 멈춰 서 퇴근길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줬습니다.
서울에서 대구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도 고장으로 40분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1일) 오후 5시 55분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열차는 30분 가까이 꼼짝하지 않았고, 퇴근길 승객들은 모두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들도 모두 운행이 지연돼 피해는 더 컸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도 갑자기 멈췄습니다.
어제(11일) 오후 7시 58분
동력장치 고장이 원인이었습니다.
응급 수리 끝에, 사고 발생 50분이 넘어서야 기관차는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운행도 1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5to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