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나치면 해롭다'는 말이 이번 동해안 겨울 날씨를 두고 한 말인가 봅니다. 지난 주까지는 눈의 양이 너무 적어 겨울 가뭄이 한 달 넘게 이어졌는데요. 이번에는 눈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려 탈입니다.
현재 동해안에는 눈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6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눈의 양이 많을 뿐 아니라, 눈이 머금은 습도가 높아 매우 무겁습니다.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지기 쉬우니까요. 주말 동안 피해 없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상적설량>내일 서해안에도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 살펴보면,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15센티미터가 오겠고요.
호남과 경기 동부, 충북에는 내일까지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오전 사이 서울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의 눈은 내일,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 최저>내일 오늘보다
<내일 최고>한 낮에는 서울 0도, 광주 1도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날씨>다음 주 월요일에 동해안 지방에 또 한 번 눈이 내리겠고요. 화요일부터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가 차츰 풀리겠습니다.
기상 정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