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프로그램' 영월교도소 본격 운영

법무부는 재범 가능성이 낮은 모범 수형자를 집결 수용해 자치 프로그램을 전면 적용한 영월교도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교도소는 재범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르거나 다른 교정시설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한 수형자를 선별해 사회정착과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부 교도소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해온 수형자 자치제를 전면 도입해 교도관들의 감시를 줄이는 한편 수형자들에게는 폭넓은 자치권을 부여해 사회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수형자들은 거실과 식당 등 주요 생활공간에서 내부 규칙에 따라 자율적인 생활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대학처럼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