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추워져>봄을 향해 가던 날씨가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영하 5.6도를 보이는 등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추위의 정도는 지난 1월의 한파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온 추위에 건강 잃지 않게 몸을 잘 돌보셔야겠습니다.
<강원 영동 모레까지 큰 눈>이렇게 추워지는 가운데, 동해안 지방에는 모레까지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일단 내일까지만 해도 적설량이 엄청난데요. 최고 15센티미터가량 쌓이겠습니다.
강원 영동 쪽의 극심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폭설로 인한 여러 가지 피해가 생기지 않게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방에는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나 밤부터 눈발이 굵어지겠습니다.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도 낮 한때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낮에 서울 0도, 대전 2도 안팎에 머무는 등 온종일 춥겠습니다.
<해상 날씨>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 남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2에서 최고 4미터까지 거세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5에서 3미터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동해전해상에는 지금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