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자 안에서 10억 원의 현금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쯤, 경찰은 서울 여의도백화점 10층 개인 물류창고에 폭발물로 보이는 상자 2개가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해 상자를 조사한 결과, 상자 하나에는 1만 원권으로 2억 원이, 다른 한 상자에는 5만 원권으로 8억 원이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8살 강 모 씨가 물류보관 서류상 보관자로 적힌 것을 확인했으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 돈의 출처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