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외국인 신용카드를 해킹해 강남 일대의 특급 호텔에 상습 투숙한 31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해킹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지난해 10월부터 강남 일대 유명 호텔 12곳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26차례에 걸쳐 98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해외 신용카드로 인터넷 결제를 진행할 경우 본인 확인 절차가 없이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의 정보만 있어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