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등록금 동결 움직임과 달리 일부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입생 입학금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지대의 경우 입학금을 85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11.8% 올렸고, 경기대는 71만 4천 원에서 78만 4천 원으로 9.8% 올려 정부의 등록금 가이드라인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경희대는 93만 5천 원에서 96만 4천 원으로, 성균관대는 93만 6천 원에서 96만 4천 원으로, 한양대도 96만 9천 원에서 99만 7천 원으로 각각 입학금을 올렸습니다.
특히 경희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결정 없이 3%의 등록금 인상안까지 확정해 학내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