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외국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과 방송사, 부동산 관련 협회 등도 해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8일 학교와 기업, 경제단체 등 100여 개의 인터넷 서버 시스템을 해킹해 760여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대구 모 고교 2학년 17살 K군과 포항 모 고교 1학년 16살 C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EBS 인터넷 수능방송 중 언어영역 강사인 39살 장 모 씨가 "군대는 죽이는 거 배워 오는 곳"이라며 군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자 장 씨가 근무하는 학교 홈페이지에 침입해 장 씨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