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현관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새벽 5시 반쯤 신정동에 있는 46살 정 모 씨의 집 신발장에 불을 붙이는 등 11차례에 걸쳐 다가구주택 현관에 불을 지른 19살 천 모 군에
같은 지역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자 방화에 무게를 둔 경찰은 CCTV를 통해 범행 후 도주하는 천 군을 발견해 붙잡았습니다.
천 군은 대학을 다니다 중퇴한 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왔으며,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