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교장이 있는 학교의 학업성취도가 남자 교장이 있는 학교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화여대 한유경 교수 연구진 등과 서울시내 284개 초중고교의 학업 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교장이 여성인 초등학교의 영어 학업 성취도는 평균 88점으로, 남자 교장이 있는 학교보다 13.3점 높았습니다.
여성 교장이 있는 중학교의 국어 학업성취도도 평균 58.
다만,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교장의 성별과 학업성취도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교과연구와 운영 등에서 여성 교장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