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전자제품을 비롯해 석유화학원료, 플라스틱 제품, 의약품업체 등의 경우 수출한 물건을 받아야 하는 현지 거래처가 연락이 끊기거나 관련 서류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수출대금 입금이 늦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해 대이집트 수출이 22억 달러에 그쳐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이집트가 북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이고 신흥시장임을 고려해 무역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정부가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