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전시회를 소개해 드겠습니다
숯과 솜, 가죽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표현의 영역을 확장시킨 국내작가 14인의 작품전시회를, 헬로티비 배흥재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라인테이프로 표현된 수묵담채화 속의 빌딩,
엑스선 필름으로 만들어진 동식물.
솜으로 재현한 민들레 홀씨 등,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재료들과 흥미있는 이야기들을 펼쳐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의 만남.
바로 신세계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 인터뷰 : 이신애 / 큐레이터
- "숱, 솜, 빨대, 엑스레이 필름 같은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국내 작가 14인의 그룹 전시회입니다."
작품 속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표, 라벨이 돌고 돌아 꼬리를 물고 다시 돌아오는 김지민 작가의
'The Wave'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잘 표현했습니다.
노동식 작가의 '민들레 홀씨 되어'는 솜이라는 물질로 자신과 타인의 기억, 그리고 환영의 이미지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일 인치 단위의 색색의 지퍼로 동화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잘 표현한 우혜민 작가의 '토끼'
14명 작가들의 상상력과 재치, 그리고 특이한 소재와 자유분방한 표현력으로 구성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미란 / 분당 서현동
- "작품들이 쉽고 재미있어서 일반 사람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이번 비욘드 리미츠 작품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새해 첫 전시로 준비된 이번 비욘리미츠 전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헬로TV뉴스 배흥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