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면서 '학습용 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교육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어와 수학 등 과목별 콘텐츠는 물론 학습관리까지 영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줄넘기를 하면서 뛰어보지만, 자꾸만 아래로 떨어집니다.
책장 위에 있는 아이가 손을 놓자 역시 땅으로 떨어집니다.
동화를 통해 중력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교육용 앱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보급이 크게 늘면서 학습용 앱 개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문수 / 웅진씽크빅 팀장
- "작년 4월부터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상당히 크게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중에서 교육시장이 프리미엄급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모바일앱 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4조 5천억 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발맞춰 교육 업계에서는 과목별 교육 콘텐츠를 내놨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녀의 영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료앱까지 선보였습니다.
교육업체들은 많이 팔린 단행본이나 전집류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앱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문수 / 웅진씽크빅 팀장
-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콘텐츠 위주로 선별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조금 안전하게 콘텐츠를 선택하고 그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고…"
다양한 교육용 앱의 등장으로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공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