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보물 지정을 앞둔 방화수류정 밖 용연을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는 화성 성곽 축조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 의궤'의 용연 모습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 '반달처럼 생긴 연못'이 '둥근 보름달'에 가깝게
이는 일제때인 1937년 복구 과정에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원시는 반달모양으로 용연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화수류정은 정조 18년인 1794년 주변 감시와 지휘 등 군사용으로 지은 정자이며, 용연은 화홍문 밖 반달 모양의 연못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