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호주얼리호 피랍선원 구출작전의 중심엔 구축함인 '최영함'이 있었죠.
그런데 최영함이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란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오늘(22일) 그 특별한 만남이 경기도 안산에서 있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영어마을 안산캠프.
대학생 기자단이 김문수 경기지사와 트위터로 토론을 벌입니다.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치인과 소통하고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가능성을 체험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나 / 대학생
- "도지사님이 (트위터로) 찍은 사진도 봤는데, 도지사님과 (트위터로) 가깝게 지내는 것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이번 행사엔 아주 특별한 만남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소말리아 해적 퇴치의 영웅 '최영함'.
김 지사와 학생들은 토론회 중간에 '최영함' 함장과 위성전화를 연결해 작전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먼 이국땅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드높였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최영함은) 아프리카에 나타난 이신순 장군의 정신 그 자체입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그 정신이 이번 구출작전의 핵심 정신입니다."
최영함과 경기도는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 20
이후 경기도는 매년 최영함 장병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해 왔습니다.
최영함이 이룬 이번 성과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최영함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