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임 혐의 경기도의원 구속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종교단체 금융 협동조합의 대출 관리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진 모 경기도의원을 구속했습니다.
진 의원은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여신 운용을 담당하면서 300억여 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주는 등 조합 자금을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또 모 국회의원 후원금을 불법으로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용찬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진 의원의 범행은 검찰이 농협 불법 후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