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중국인 해커에게서 입수한 개인정보 1만 2천여 건을 판 혐의로 27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개설한 게임머니 매매 사이트에서 인터넷 아이디 등 한국인 개인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건당 5천~1만 5천 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보드게임 게임머니를 인터넷에서 건당 3만 원에 사 게임머니 중간 판매상들에게 4만 원에 되파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3천6백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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