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수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오른 상태지만 여전히 춥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보다 3~5도가량 높지만 여전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부산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바람이 강하지 않아 어제보다 출근길은 다소 수월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춥겠지만 낮 한때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또 오늘은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지방은 아침과 밤에 제주도는 낮부터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도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연일 계속된 한파는 내일(19일)부터 조금씩 풀려 주말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평년 기온보다는 여전히 낮겠고, 다음 주에는 다시 강추위가 시작돼 이달 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수도권에서만 4천여 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하루 최대 접수량인 1,100여 건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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