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도 연일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동파사고도 잇따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대구 도심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과 마스크까지 착용했지만, 틈새로 파고드는 칼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남경수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 "오늘 (날씨가) 춥다고 이야기 들어서 나오지 않으려 했는데 급한 약속이 생겨 나오게 되었는데 너무 추워서 약속을 취소하고 그냥 가고 싶어요. 추워서…."
매서운 날씨로 대구지역 공원과 신천 강변에는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평소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오늘(17일) 대구의 최저기온이 영하 9.7도를 보인 가운데 내일(18일)도 영하 7도의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추위 탓에 대구에서는 최근 사흘간 10년 만에 가장 많은 동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근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과
- "이번 추위로 인해서 계량기(동파사건이) 170건이 발생하여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내부는 헌 옷가지 등으로 덮어두시고…"
특히 급수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도 무려 31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경북지역도 수도관 동파 330여 건, 계량기 동파 570여 건 등 900여 건이 넘는 동파사고가 잇따라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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