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작고한 남편의 유지에 따라 교육기관에 100억 원을 기부한 A 할머니는 지난해 6월 장남으로부터 한정치산 선고 청구소송을 당했습니다.
한정치산은 재산의 처분이나 관리가 법에 의해 제한되는 상태로, 법원이 장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할머니의 재산관리권은 가족 등 후견인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A 할머니는 차남의 도움을 받아 장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고했고, 이에 대해 장남은 또다시 대법원에 특별 항고한 상태입니다.
A 할머니는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도 최근 국제 구호단체에 100억 원을 추가로 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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