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수지망생을 성폭행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을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30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가수 지망생 18살 A양과 연기자 수업을 받으려는 22살 B양 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A 양 등에게 "가수가 되려면 스폰서가 필요하다"며 성관계를 요구하고, "소속사를 옮겨가지 못하게 보증해야 한다"며 나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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