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길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정전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얼마나 추운 건가요?
【 기자 】
네, 오늘도 전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이 영하 14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원이 영하 22도, 부산도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바람이 그리 강하지 않아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는 조금 수월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이 돼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까지 내리고 있는데요.
전남 서해안은 낮에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에 다시 눈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단 수요일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강추위로 곳곳에 동파가 잇따르면서, 어젯밤에는 서울 역삼동에서 휴대용 토치로 계량기를 녹이다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하면서, 예비전력이 407만kw까지 내려갔는데요.
비상 수준이 400만kw이니, 전력난이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예비전력이 100만KW 아래로 내려가면 일부 지역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당장, 정부 부처와 모든 공공기관의 실내 온도를 18로도 제한하고, 전력 피크 시간대는 난방기 사용을 아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과 시간 중에는 개인 전열기 사용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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