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병철 전 울산청장 조사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병철 전 울산경찰청장이 약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1시쯤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나선 김 전 청장은 "성실하게 진술했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김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다른 경찰관의 소개로 유씨를 알게 돼 식사를 두세 차례 하는 등 만난 사실은 있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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