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지방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1915년 영하 14도를 기록한 이후 96년 만에 최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최저 기온은 영하 12.8도, 1915년 영하 14도를 기록한 이후 96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에도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바람까지 매섭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전 한때 영하 19.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추위와 싸우려고 마스크와 목도리로 무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부산 해운대구
- "파도 치는 가장자리에 얼음이 다 얼어 있습니다. 해운대 산 지가 오래됐는데, 바닷가에 얼음이 얼기는 올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수도관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부터 동파 신고가 이어져 부산상수도본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울산도 지난 1967년 1월 영하 14.3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대구의 최저기온은 영하 13.1도로 1981년 2월 영하 13.2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19~20일쯤 잠시 풀리겠지만,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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