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13일 공식 발표한 5세대 그랜저의 본계약이 시작되면서 돌풍을 예고 하고 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전계약만 2만3000여대를 기록한 그랜저는 현재 본계약 전환과 함께 신규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15일까지는 전국대부분 영업점에 차량이 전시되면서 차를 직접보고 사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계약고객들의 출고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사전계약고객들이 본 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전 신형 쏘나타의 경우, 실질적인 계약은 발표 이후 더 늘어나는 결과를 보인바 있다.
현대차 딜러들은 지금부터 계약하는 고객들에겐 최소 1~2달 정도의 출고대기기간을 안내하고 있다. 그랜저의 한 달 최대 생산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는 하루 400대, 한 달 최대 1만 여대가 생산될 계획이다.
강북의 한 현대차 대리점 영업직원은 "최근 들어 그랜저에 대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로 3.0리터 프라임(3424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내비게이션과 파노라마 썬루프를 선택하면 등록비용을 포함 4000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제외한 2.4리터와 3.0리터 그랜저의 차이는 엔진과 대표적인 3가지 옵션이다. 2.4리터 모델은 201마력의 세타II 엔진이 장착돼 준대형 최초로 2등급인 12.8km/ℓ의 연비를 확보했으며, 3.0리터 모델은 람다II 엔진이 장착, 2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지만 연비는 11.6km/ℓ로 다소 떨어진다.
옵션에선 3.0리터 모델이 운전석과 조수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는 점이 2.4리터 모델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대규모 전국 시승회, SNS 바이럴 마케팅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내수에서만 8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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